회사 이야기

중소기업 경영지원(관리)에서 경력을 쌓는 것

세법깽깽이 2023. 12. 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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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관리)?

주된 사업이란 영업, 제조, 건설, 도소매 등등 주된 업종을 말하는 것이다. 법인이든 개인이든 사업을 위해 설립할 때 주 업종을 설정하는데, 이게 해당 사업의 목적이고 이 활동에 참여하는 파트가 주요 부서가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품질, 구매, 인사, 법무 등등을 제외한 나머지 경영지원부서가 보통 경영지원팀 또는 관리부 등등으로 칭해진다(업무분장이 세분화되지 않은 보통의 중소기업 기준). 대기업이나 부서가 제대로 분할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자금/기획/재무/인사/총무/회계등이 모여있고, 몇 명의 인원이 이 업무를 나눠서 진행한다. 따라서 보통 두 개 이상의 업무를 수행하며, 기본이 되는 회계등은 잘 알아야 한다. 이유는 기장을 하는 실무자가 아니더라도, 추후에 중간관리자 등이 된다면 회계는 기본을 알고 봐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는 일은?

관리에서는 회계전표처리만 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역할이 있고, 매일 회계처리가 되어야 할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품의, 자금집행, 전표처리등은 기본으로 매일한다. 그 와중에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사전보고, 별건으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보고와 처리도 매일발생하는 일들이다. 마지막으로 위에 말했든 주요 부서의 업무진행과 관련해 관리에 요청받는 일들 및 외부업무 등도 발생한다. 따라서 관리는 주어진 역할 외 부수적인 보조의 업무 등으로 인해 매일매일 주된 업무와 그 외 업무를 수행한다. 비실무자의 경우 업무파악과 지시 그리고 검토와 보고가 진행된다면, 실무자는 업무를 지시받아 진행하고 중간보고 등을 하는 역할을 한다.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을까?

주요 부서의 경우 업종별 특수성 때문에 업무경력이 잘 쌓이면 동일업종 내 이직등을 통해 상위기업으로 갈 수 있다. 아니면 업종별 특수성을 가지고 사업을 할 수도 있다. 단, 그런 특수성으로 인해 전직등을 하게 되면 경력이 희석되고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관리는 업종별 특수성이 원가산정이나, 면허관리 등 부분적인 것에서 다를 뿐 기본틀은 비슷하기 때문에 업무상 경험등이 쌓이면 경력을 쌓아나가기가 좋다. 더불어 기본베이스가 같기 때문에 이직등에서도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다. 경력을 쌓는다는 의미는 실무자로서 다양한 수행경험과 실무경험을 갖추면서 진급하고, 나중에는 이를 비실무자로써 관리하는 역할로써 경력을 쌓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급여

당연히 주요 부서에 비해 관리부는 급여가 낮다. 관리는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제대로 수행결과를 처리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가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잘해야 본전이 되는 부서이기도 하다. 많은 급여가 목적이라면 성과비례가 되는 주요 부서로 직무를 가져가던지, 아니면 눈에 띄는 관리성과가 나와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상여도 기본적으로 주는 것 외에 기대하기가 어렵다. 관리의 경우 위에 경력을 쌓아가며 발생하는 장점과 안정적인 포지션이 장점이기 때문에 직무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목표

우리 회사 관계사에서는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에 자리한 관리직인물이 있다. 외국계대기업회사인데 이러한 경우가 있었다. 다만, 일부에 한정된 사례이고 대부분은 임원에 가지 못하고 부장급에서 은퇴를 하게 된다. 사원이나 경력직대리로 시작해 과장을 달고, 차장급이 되면서 실무에서 벗어나 관리자로써 업무지시와 검토등을 하게 된다. 업무컨트롤을 잘하면서 급여는 정점으로 올라가고, 시간적 여유는 생기지만 책임감은 훨씬 많아진다. 그래서 실무자 때 많은 경험을 하면서 비실 무자분들의 의사결정등을 보고 배우며 경력을 쌓아가며 진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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