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좋은 선임일까?
우리 회사에는 신입직원이 오면 반드시 배정하는 대리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신입들은 기준이 없기 때문에 대리가 잘 알려주고 보이기에 밝아서 꽤나 친하게 지낸다는 점이다
그런데 결과는 어떠한 신입직원도 그 대리와 함께 팀으로 업무를 하지는 않는다.
이유는 10명이면 10명 모두 문제가 생겨서 팀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신입직원을 배정하는 회사도 문제이지만
신입직원을 배움을 빌미로 자기편으로 만들어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그 대리도 문제이다
신입들은 모르기 때문에 누가 좋은 선임이고
누구를 멘토로 또는 롤모델로 하여 업무를 배워야 할지 모른다
입사해서 이런 사람을 만나면 시작부터 사회생활이 어려워질 때도 있고
같이 입사한 동기는 타 선임과 업무수행능력이 좋아지는데,
이 대리와 함께하는 신입은 사적인 부분들이 많아 업무수행능력이 비교될 정도로 떨어져서
사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중립
신입으로 입사했을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직원과 잘 지내는 것이 아니다
수습이라 불리는 기간에서 말하는 적응은 회사의 시스템과 업무방향 등의 적응을 말한다
기존 직원들은 보통 신규 입사자가 생기면 궁금하기도 하고 분위기도 조금 달라질 수 있어서
호기심에 질문도 많이 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
그러니 신입으로 입사한다면 사람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업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한 분위기 환기를 위해 사적 이야기나 친목을 하는지
위의 사례처럼 회사에서 친구를 만들고 싶어 안달 났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립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업무가 우선이 되면 자연스레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는 개선된다
경계해야 할 사람
1. 말과 행동이 많은 사람
2. 겸손하기보다는 자기 자랑식의 대화 주제가 많은 사람
3. 하루 중 대화를 나눌 때 이야기 주제가 업무이야기가 50% 미만인 사람
4. 퇴근 후 따로 불러내는 사람(상대적)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를 알려주면서 1부터 100이 있다면 이를 다 설명해주는 사람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업무는 핵심을 알려주고 스스로 알아보고 느끼면서 배워야 체득이 된다
전부를 알려주며 업무를 알려주는 사람은 처음에 언급했던 대리 같은 경우이거나
업무를 의지하게 하여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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